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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영적 부흥을 위한 2020 온앤원(On&One) 연합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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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안정기로 접어드는가 했더니 11월 중순 이후 급격히 악화되어 근래 하루 확진자수가 5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전면적인 비대면예배로 전환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지기 시작했다. 이제 목회자들은 비대면 상황에서 어떻게 목회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구체적인 고민을 해야 하고, 교회로서는 존재방식을 어떻게 하면서 미래를 열어갈 것인가에 대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여전히 코로나이후 혹은 위드(With)코로나 시대에 대한 진단과 대책 관련의 세미나들이 계속될만큼 사회전반적인 명제가 되었다.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교회에도 상당한 변화를 요구한 코로나19로 인해 이제 유투브나 줌(zoom) 등을 이용한 온라인 예배와 행사 진행이 보편화 되어 가는 추세다. 적어도 백신의 상용화 이전까지는 지금의 모습이 유지될 전망이다. 이러한 때 뜻있는 감리교회 목회자들이 마음을 모아 지난 11월부터 시작한 ‘감리교 영적부흥을 위한 온앤원(On & One) 온라인 영성집회가 2차 진행을 앞두고 있다.


최근 10여 년 사이 감리교회는 교권문제로 인한 내홍으로 28만 명이라는 교인수 감소의 아픈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이에 더 이상 감리교회의 영적인 침체가 길어지거나 깊어져서는 안된다는 인식 하에 젊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일어난 것이 ‘감리교 영적부흥을 위한 온앤원 온라인 연합집회’다. ‘영적 침체 극복과 영성 회복을 통한 치유를 꿈꾸며 예수님과 동행하는 감리교회를 소망하는 목회자들'이 기도모임을 시작한 것이 온라인 연합집회로 이어졌다.

 

 


목회자들의 기도모임은 광림수도원를 비롯해 여러 장소에서 진행되었고 모이기 어려운 때에는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김상현 목사(부광교회)와 더불어 30여명의 목사들이 기도모임을 가지다가 개체교회 성도들도 함께 하는 기도모임으로 진행하자고 하여 온라인 연합집회가 만들어진 것이다.

온앤원(On & One) 연합집회의 산파 역할을 한 배철희 목사(충신교회)는 “코로나 펜데믹 상황의 종식을 위해 기도하고 무너진 한국교회의 영적 권위 회복을 위해서도 기도하며, 특별히 우리의 감리교회가 다시금 아름답게 세워질 수 있기를 바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함께 기도하는 집회를 계획하고 진행하게 되었다”고 했다.

연합집회의 실무를 맡아 바쁘게 준비하며 진행하는 박정규 목사(천천교회)도 연합집회 추진 이유를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시대를 맞이하여 교회들이 연합해 좌절과 영적침체 가운데 있는 교인들을 깨우고 영적 부흥과 각성을 일으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하면서 비록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집회지만 이를 통해 개인의 영성이 살아나고 감리교회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온앤원(On & One)의 의미는 ‘온라인 상에서 감리교회가 하나로 연합하여 함께 기도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 11월 11일부터 진행된 1차 연합집회는 수요예배로 진행되었다. 11월 11일 유기성 목사, 11월 18일 김상현 목사, 11월 25일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 12월 2일 임용택 목사(안양교회)가 차례로 설교했다.

 

 

2차 연합집회는 12월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5일 동안 새벽예배로 진행될 예정이다. 12월 7일(월) 최신성 목사(계산중앙교회)를 시작으로 8일(화) 배철희 목사(충신교회), 9일(수) 강득환 목사(대림교회), 10일(목) 이상일 목사(하늘이음교회), 11일(금) 유기성 목사가 설교한다. 현재 온앤원(On & One) 연합집회에는 선한목자교회, 부광교회를 비롯하여 전국에서 약 70개 교회들이 동참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 수요예배로 진행된 1차 연합집회는 많은 성도들이 참여해 좋은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참여했던 이들에게 소감을 들어 보았다. 비전교회인 하늘동산교회를 섬기는 김지현 목사는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참 힘든 시간을 지내고 있는데, 이번 온앤원 집회에서 설교하신 목사님들이 코로나 시대에 신앙인이 어떤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관점을 가지고 설교해 주셔서 참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늘 교회가 연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오히려 온라인에서 연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는 말과 함께 “특별히 감리교회들이 연회나 지방의 경계를 뛰어넘어 연합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코로나라는 절박한 상황에 닥친 것이 오히려 연합하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키게 되었던 것 같다”며 온라인 연합집회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나타냈다.

김 목사는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감리교회가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온앤원 집회에 참여하는 목사님들이 마음을 같이 나누고 기도로 집회를 준비하는 정기적인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드러냈다.

철원 만나교회(담임목사 조남성)를 섬기는 이칠복 장로는 “코로나로 인해 너무 혼란스럽고 어려운 때이기에 ‘우리가 먼저 기도합시다’ 하시며 담임목사님의 권면으로 매주 (화.목.금.토)요일로 기도일을 정해 기도해 오던 차에 목사님을 통해 온앤원 감리교 연합성회에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비록 온라인이었지만 간절히 기도했고 귀하신 목사님들의 설교 말씀으로 큰 은혜을 받았다”고 했다.

이 장로는 이번 온라인 연합집회를 통해 “시대를 읽고 앞서 가시는 열정 많으신 감리교 목사님들이 계심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모쪼록 모두 건강 조심하시라”며 모든 성도들과 함께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에 대해 미숙한 대응을 한 기독교와 일부 기독인들의 대응으로 실망감이 컸다는 판교 불꽃교회(담임목사 공성훈) 장석신 장로는 “감리교 온앤원 연합기도회를 통해 위기 때 믿음을 점검하고 광풍이 불어 올 때 잠잠케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기억하게 되었다”며 “돌아오지 않을 과거의 신앙문화를 버리고 고통 속에 힘들어 하는 영혼들을 위해 영을 부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주님 앞에 겸손한 자세로 코로나 시대를 살아 가자”는 말씀이 특별히 은혜가 되었다고 했다.

장 장로는 “은혜로운 말씀들을 가슴에 받으며 성령충만, 은혜충만을 경험했다”는 말로 기쁨을 표현하면서 “말씀을 전해 주시고 기도와 집례로 수고하신 모든 목사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최항재 목사(서산 청운교회)는 "코로나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침체되어 있던 차에, 함께 연합하자는 말씀에 힘을 얻어 교회와 성도들에게 동기부여 하면서 한 목소리로 함께 기도할 수 있었다"며 "연합하여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보통 연합행사에는 대부분 참석하는 성도 몇 분만 참가하는데 온앤원은 각 교회에서 연합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합의 형태여서 평소에 참가하던 모든 분들이 참석하는 예배였다"는 말과 함께 "연합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런가 하면, 다음주 한 주간 진행될 2차 새벽집회에 대한 기대를 드러낸 이들도 있었다. 대림교회를 섬기고 있는 강득환 목사는 “서로 섬기는 교회가 다르고 떨어져서 집회에 참석하지만, 한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하나가 되게 하실 것이고 함께 기도할 때 성령께서 동일하게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하나님께서 이 땅을 향한 구원의 계획과 이 민족을 향한 은혜의 섭리를 준비해 놓으셨다고 믿는다”며 "감리교회를 향한 선하신 역사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도 믿는다"고 말했다. 온라인 연합집회의 시작은 “우리 감리교인들의 하나된 기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기도로 이 땅에 흐르는 불신의 영적 기류가 바뀌어 은혜의 강물로 변화될 줄 믿는다”는 말로 연합집회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수원지역의 모(母)교회인 수원종로교회를 섬기는 강성률 목사는 온앤원 온라인 연합집회 이전부터 기도모임에 참여하게 된 동기와 수요집회에 대한 감상, 그리고 향후 연합집회를 향한 기대까지 담은 긴 글을 보내왔다. 요약하기 보다 본인의 뜻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일부만 수정하여 전문 그대로를 게재한다.

감리교 목사로 사역한 이래 서울 창천교회에서의 사역을 마지막으로 짧지 않은 부목사 사역을 마치고 작년 3월에 수원의 모교회 수원종로교회로 부임하였습니다. 새롭게 교회를 세워가기 위해 성도들과 함께 미래의 비전을 세워가며 분주하게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던 중 감리교 선배 목사님 몇 분을 통해 10여 교회 목사님들이 함께 순수하게 모여 목회에 대한 나눔을 갖기도 하고 함께 기도하는 모임이라는 말을 듣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박 2일 동안 부부동반으로 모여 목회의 진솔한 경험들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며 조언하는 따뜻한 모임이었고, 새벽에 함께 기도의 제목을 나누며 간절히 기도하는 뜨거운 모임이어서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갑작스럽게 한국에 도래한 코로나19로 인해 함께 모여 기도하고 나눔을 갖는 시간을 지속하기가 어려워질 위기의 때에 하나님께서 새로운 길을 허락하셨습니다.

온앤원! 이 어려움을 기회로 삼아 감리교회들이 온라인을 통해 기도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게 되었고, 이번의 온앤원 연합집회를 시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온앤원의 연합 수요집회에 처음 합류했던 20여개 교회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다른 교회들이 참여하여 확대되어가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진행될 한 주간의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해 주님께서 은혜 주시기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점점 개신교회가 선교적인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이 때에 뜻이 있는 몇몇 감리교 목회자들이 모여 조용히 함께 기도제목을 나누는 소모임의 시작은 오래전 마치 존 웨슬리 목사님이 동생 찰스 웨슬리와 함께 주도한 ‘신성클럽’(Holy Club)의 모임처럼 간절하고 뜨거운 마음으로 모였던 거룩하고 은혜스러운 모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런데 이 순수한 기도모임은 몇몇 목회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이제 비로소 알게 되었고, 이 모임을 준비하게 하신 것은 지금 당면한 코로나19로 혼란하고 어려워진 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세밀하시고 자비하신 계획이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코로나로 인한 절체절명의 순간에 이 거룩한 모임과 집회를 통해 다시 한번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자비하심이 경험되기를 갈망합니다. 그리고, 감리교회를 넘어 모든 한국의 교회들에게로 이 거룩한 모임의 불길이 번져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우리 모두가 알지만, 성경은 하나 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오직 성령안에서만 가능하다 말씀합니다.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세상의 그 어떤 방법들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하나되어 기도하는 것임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 ‘성령 안에서’ 하나되어 하나님의 위대한 목적을 이루어 내야 합니다.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을 받들어 이 땅의 백성들과 열방에 이르기까지 주님을 전해야 합니다. 그들이 놀라우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때까지 성도와 교회는 하나가 되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이제 이 일에 마중물이 되어 사용할 사람들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열망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 일을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누룩과 같이 번지도록 도우시고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온앤원 연합모임이 몇몇 감리교 목회자들로 시작되었지만 이제 더욱 하나님 앞에 쓰임받기 위해 학연이나 지연, 인맥 등을 초월하여 하나님을 사모하고 연합함에 뜻이 있는 목회자와 교회들 누구나 함께 참여하여 기도해 나가면 더욱 좋겠습니다.

또한 어려운 팬데믹의 상황에서 해외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이나 기관에서 소외된 이들을 섬기는 목회자들, 비전교회에서 어려운 지금의 시기를 눈물로 인내하는 목회자들에게 다가가  현장의 소리들과 간증들을 담아낼 수 있도록 모임의 외연을 확장시켜 나가길 기대합니다. 존 웨슬리 목사님이 당시 영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했던 거룩한 사회적 성화의 길에 대한 비전을 품어 봅니다.

또한 말씀과 기도가 집회의 우선이지만 받은 은혜와 사랑을 나누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모이는 기도회의 모임에 국한하지 않고, 흩어지는 선교에도 연합하여 함께 코로나시대에 적합하게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인 활동들로도 연합하면 좋겠습니다.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가운데 경제적으로 고통당하는 이웃을 향한 따뜻한 구제사역과 다음세대들도 이 연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도록 오직 기도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계획할지라도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다음 한 주간 동안 이루어질 새벽집회는 유튜브 채널(감리교 온앤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감리교 영적부흥을 위한 온앤원(On & One) 온라인 연합집회」에 함께 참여하기를 원하는 교회는 준비위원회 총무로서 실무를 맡은 박정규 목사(010-2771-8536, logospjg@hanmail.net)에게 연락하면 된다.


 

 


출처 : 웨슬리안타임즈(http://www.kmcdaily.com)


  • 주소. (06650)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50길 53 (충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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