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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나눔
목자, 하나님 앞에서의 순종
안녕하세요.
작년에 이어 여호수아 마을에서 2년째 목자로 섬기게 된 권기덕 권사입니다.
2020년 작년 목자를 처음 맡으면서 저는 의욕이 참 많았습니다. 
작년 1월 처음으로 참석한 목자학교에서 저는 우리 목원들과 한 해 동안 잘 지내면서 정말 재미있고 행복한 목장으로 이끌어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목장모임 처음 시작부터 어렵게 했습니다. 그래도 처음에는 코로나로 인해 모이기가 힘들어도 교회에서 가이드 주신대로 단톡방, 줌 등의 모바일 온라인으로 목장을 이끌어 가는 것에 힘써 보았습니다. 처음 얼마 동안은 온라인 목장이 새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여 열심히 하였고, 직접 만나지 못하는 목원들과도 곧 만날 수 있을거라는 희망에 단톡방, 전화 등으로 교제도 꽤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니 온라인 방식의 목장 모임은 피로감이 점점 심해졌습니다. 목장 모임을 제대로 하려면 온라인 방식이 오프라인 방식보다 더 신경 쓸 것이 많았고,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로 했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아동부 부장과 교육부 총무도 맡다보니, 해야 할 교회 일들이 저에게 너무 부담스러워 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목장 일 보다는 아동부 일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아동부 일에 더 중점을 두고 일을 하였습니다. 이러다 보니 점점 목장 일에는 소홀하게 되었고, 지난해 목장을 이렇게 흐지부지 끝나게 되었습니다. 목원들에게는 많은 미안함이 남았습니다. 이런 사유로 김민석 목사님과 박명수 목사님께 올해는 아동부 부장과 목자 둘을 다 못하고 하나만 하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아동부 부장만 맡기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김목사님께 올해도 목자를 했으면 한다는 연락이 오셨습니다. 그 연락을 받고 그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나의 의사를 무시하는 것 같기도 하고 하는 생각에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난 어렵다고 얘기하고 목사님은 그래도 하시라고 말씀하시고 그런데 그때 며칠 전 읽었던 글귀가 생각났습니다.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하나님은 결과만 우리에게 알려주시고 장기계획을 가르쳐 주신 적이 없다... 소명은 미리 받는 것이 아니라 당장 할 것을 보여 주시고, 그것에 순종하면 다음 것을 보여 주신다. 그렇게 계속 순종하다 보면 언젠가 하나님이 어떤 목적을 위해 자신을 부르셨는지 깨닫게 된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때 이게 왜 생각이 났는지 모르겠지만 순종의 마음으로 올 한해 목자로 섬기겠다고 김 목사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올 한해 목자로 섬기게 됨을 하나님의 뜻이라 여기고, 다음과 같이 결심해 봅니다.

저에게 당장 요구되는 것 하나 하나를 순종하는 삶으로 살기를 결심 합니다.
목원들 모두가 연합을 통해 오히려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고, 교류하여 행복한 목장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인도하시며 지혜 허락하실 줄 믿습니다.
저는 그저 하나님께서 쓰시는 도구일 뿐이니 내 생각을 앞세우지 않겠습니다.
이러한 순종의 마음 버리지 않겠습니다.

올 한해 작년에 잘 감당하지 못했던 목자의 사명을 다시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하십니다. 
  • 주소. (06650)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50길 53 (충신교회)
    전화. 02-587-1004 팩스. 02-584-1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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