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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나눔
헛된 믿음을 버리고 (이사야21장)

헛된 믿음을 버리고

(이사야 21:1-2)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해변광야에 관한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해변 광야, “바벨론을 의미합니다

바벨론은 네겝 회오리바람으로 묘사된 고레스의 메데 바사 연합군을 통해 멸망하게 됩니다.

바벨론의 멸망은 하나님의 절대주권 속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상 최고의 권력을 자랑하는 바벨론이지만 그 멸망의 날은 순식간에 

그리고 철저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바벨론이 의지하는 신들 역시 바벨론의 멸망과 함께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훌륭하고 강대한 힘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주권 앞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은 그런 세상의 헛된 힘에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현실적으로 힘들어도 세상적인 힘과 우상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가복음 827절 이하의 말씀은 누구나 잘 아는 베드로의 고백으로 잘 알려진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주님도 세간의 평가에 민감하셨던 것일까요

예수님은 세상 평판에 민감한 분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 질문을 던졌던 것은 세상의 시선에 민감한 제자들의 마음을 

살피기 위해서였습니다.

제자들은 풍문으로 들여온 소문을 신이나서 전합니다. 세례자 요한이 환생했다고 하는 이도 있고, 하늘로 올림을 받은 엘리야가 

돌아온 것이라고 하는 이도 있고,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인 것이 분명하다고 말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이야기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고 물으십니다.

사람들은 대개 남의 눈을 빌어 세상을 보고, 남의 언어로 말합니다. 흔히 대세를 따르지 않는 다른 눈, 다른 언어로 말하는 이들은 

온전하지 않다고 여깁니다. 예수님의 질문은 제자들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베드로는 육신의 고통과 사회적 소외를 겪고 있는 병자들을 치유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하는 귀신을 내쫓아 온전케 하고, 죄인으로 규정된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시는 예수님의 모습 속에서 새로운 세상의 단초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대답을 합니다.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마음속에 어렴풋이 짐작되던 바를 자신의 언어로 고백하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이 질문을 던지신 장소가 중요합니다. 빌립보의 가이사랴...

빌립보 가이사랴는 헤롯대왕의 아들 빌립의 황제 권력에 충성한다는 사실을 가시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선택된 도시였습니다

로마의 신전이 들어서고, 로마인들이 섬기는 우상들이 도처에 섰습니다. 헬레니즘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극장도 있었습니다

빌립보의 가이사랴는 황제 숭배를 제도화하고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바로 그곳에서 예수님은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물으셨습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한다는 것은 황제로 표상되는 

힘의 세계에 대한 거부의 표현이었습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 고백은 주류 세계에 굴종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이 세상은 눈에 보이는 권력의 힘이 지배하는 시대입니다. 큰 길을 인간들이 스스로 만들어 이 길로만 가면 성공하고 안전하다고 스스로 

믿으며 교육합니다. 실제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의 삶은 소위 성공한 사람, 인생역전의 삶을 이룩한 성공의 아이콘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됩니다.

세상은 힘으로 누군가를 제압하고, 억압하여 자신의 힘을 과시하여, 힘을 의지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고린도후서 418절에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했습니다.

바벨론의 힘은 잠깐 눈에 보이는 위력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한 것을 우리들에게 예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물으신 것입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예수님이 질문하십니다.

당신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하십니까?”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질문에 여러분들의 믿음으로 고백하시며, 고백하신 대로 살아내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의 주님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이들은 많지만,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이들은 만나기 어렵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과 고백의 분리로 인해 주님의 이름이 세상에서 더렵혀지고 있습니다. 힘겹더라도 우리의 신앙고백을 삶으로 번역하며 살아갈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우리를 위협하는 눈에 보이는 바벨론과 같은 위력을 가진 세상의 힘 앞에 위축되지 않게 하여 주시고, 보이지는 않지만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한 자의 담대함으로 소망 가운데 승리하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많은 바이러스 전문가들이 백신을 찾고, 환자들을 치료하며 애쓰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감염확산을 잡아 주시되, 무엇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의지하지 말고 코 끝에 호흡이 있음에 감사하며,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고, 하나님만을 섬기며 나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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