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트맵
  • 회원가입
  • 로그인
은혜의 나눔
사랑으로


작년 시월, 뜻하지 않은 교육일정을 앞두고 고민이 되었다

퇴사를 염두에 두고 있는 터인데 직업훈련교사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받아오라는 과제를 받은 것이다

직업훈련교사는 교육 대상자가 되기도 힘들지만,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도 만만치는 않다.

 절대 하고 싶지 않았다

일년에 두 번씩이나 조직검사를 받을 만큼 몸도 좋지 않았고 쉬고 싶다는 생각밖에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유치부가 걸렸다.

 교육과정 2단계는 토,주일 5주간 연수일정이다

주일예배를 드릴수가 없다

유치부 예배는 손이 많이 가서 빈자리가 영향을 줄 것 같았다

교육을 시작한다면 빈자리를 서둘러 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나도 전도사님도 선생님들도 쉽게 판단을 하진 못했다

무엇보다도 내가 놓지를 못했다

유치부 부장은 너무 은혜가 많은 자리였다

결국 전도사님과 선생님들이 감당하겠으니 다녀오라는 말에 교육이 시작되었다.


 월화수목금금금이 이어지면서 더욱 지쳐갔고 그 즈음에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녹록치 않은 일들이 생겨났다

유치부에선 성탄절 행사 준비로 많은 일이 있었다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 나이에 주말마다 책상 앞에 앉아서 되지도 않는 공부를 하고 있을까,

 주일 예배를 드리지 않으니 영적 전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지

주님은 작년에 하고 싶다고 할 때 기회를 주시지 왜 다 내려놓은 이 시점에서 ~~.


그런데 주님은 정확히 보여주셨다

내가 거룩한 부담을 가지고 유치부를 끌고 간다고 생각했었는데, 유치부가 나를 버티게 해 주었던 것이다

전도사님과 선생님들의 기도와 응원이 새 힘을 주었다

보고 싶은 아이들이 마음을 보듬어 주었다

그렇게 5주간의 시간이 지나는 과정에서 우린 더욱 연합하게 되었다


2020년 새해가 넘치는 감사함으로 시작되었다. 많은 변화가 있다

아이들에게 더욱 충실하기 위하여 반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서 각반의 인원을 최소한으로 하고 나 역시 담임을 맡았다

각 반 담임 선생님은 예배가 끝나고 아이들이 돌아가기 전에 한 아이씩 기도를 해준다

폭 안기는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다

그 온기로 일주일이 행복하고 또한 기도제목이 된다

그리고 율동담당이 남자선생님으로 바뀌었다

처음 시도해 보는 것이어서 어떤 그림일지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순종하며 나아가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감사함으로 마음이 울컥했다.

 유아부에서 올라온 5세 아이들도 너무 잘 적응해 주니 고맙고, 잘 양육해서 보내준 유아부의 수고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아동부로 올라간 아이가 카드를 써서 찾아와 주니 또한 감동이다.

연합하는 교육부에 대한 소망이 더욱 커진다.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선생님의 합류로 더욱 활기가 넘친다

다양한 생각과 모양이지만 더욱 사랑함으로 배려함으로 연합하게 될 우리유치부를 기대하고 소망한다

아이들과 아이들의 가정과 교육부와 다음세대를 위해서, 전도사님과 선생님들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며 나아갈 것을 결단한다

그리고 나는 마지막 4단계 이론시험을 준비하느라 전전긍긍 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소망이 되신 주님께서 다 이루어주심을 믿으며, 이 모든 것 주님이 하셨음을 고백한다.

  • 주소. (06650)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50길 53 (충신교회)
    전화. 02-587-1004 팩스. 02-584-1284

전체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