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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나눔
나를 기도자로 세우신 주님!


안녕하세요. 청년마을 김현지 자매입니다.

 

2018년은 제게 등산과 같았습니다. 영적 체력이 바닥이었던 제가 도중에 하산하지 않도록 친히 함께 산을 오르신 주님, 그 과정에서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영적으로 강건케 하시며, 삶의 방향을 변화시키신 주님만 드러나시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 해 동안 주님이 하신 일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꿀 팁을 찾는 사람입니다. 즉 잘 준비해놓은 후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아무 것도 준비할 수 없도록 새로 생긴 직임으로 저를 부르셨습니다. 막막하고 두려웠습니다. 오목사님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쭈었는데, 목사님께서 기도 디렉터는 기도하는 사람이야.”라고 단순명료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더 막막하고 두려워졌습니다. 고민 끝에 이렇게 하면 될까요?’하고 질문했지만, “더 기도해봐.”하고 짧게 대답해주셔서 원망스러웠습니다. 교회에서 처음 주님 만났을 때를 제외하고 눈물을 쏟아본 적이 없는데, 그날 펑펑 울었습니다.

게다가 며칠 뒤 오랜만에 내려간 고향에서 아버지의 실직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고난이 가정을 구원으로 이르게 하는 장치라는 걸 잘 알지만, 가정에 믿음의 도전이 아닌 믿음의 상실로 이어져 마음이 너무 무겁고 아팠습니다.

 

주님은 스스로의 처지를 묵상하던 저를 홀로 두지 않으셨습니다. 기도 팀을 꾸리시고 주님께 초점을 집중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디렉터들과 축제를 준비하며 주 안에서 연합하게 하셨습니다.

공동체에서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이루시는 일을 경험하면서 귀로만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보게 되었다고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았으며, 기도는 겉치레일 뿐 제 방법대로 최대한 빨리 상황을 모면해보려고 했던 것, 하나님의 뜻을 가렸던 것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기도 디렉터는 기도자라는 목사님 말씀과 같이, 주님은 저를 기도로 사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기도 디렉터와 목자로 부르시고 말씀과 기도로 준비시키셨습니다.

그런데 콜링 받은 이후부터 시작해 마귀의 공격이 거세지더니, 청년리더훈련인 LTC 직전에는 그 강도가 극심해졌습니다. 마귀는 제게 염려, 의심, 거짓, 미움, 낙심 등 악한 생각을 계속 주입했습니다. LTC 당일에는 목사님의 설교가 귀에 들리지 않았고, 도망치고 싶은 마음까지 생겼습니다. 주님은 문득 이 말씀이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2:5)

말씀을 묵상하던 중, 저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를 잊어버린 채 생명 없는 자처럼 살았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요일 4:9)


그리고 주님은 말씀으로 십자가 사랑과 은혜를 다시 한 번 경험하게 하시고, 마음 가는 대로 살거나 마귀가 주는 생각에 끌려 다니는 게 아니라 복음으로 진짜 살아 있는 삶을 살기 원하신다는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나아가 주님은 당신의 사랑이 결코 제 안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으로 확증하셨습니다. 설교, 말씀기도, 독일아웃리치 팀 모임, 느헤미야기도 준비 시간, 개인묵상 시간 동안, 말씀을 통해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곳에서 일하고 있지만 다음세대를 향한 사랑은 전혀 없던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미 이루신 구원과 계속 이루실 구원을 위해 전심으로, 생명으로 기도할 마음을 부어주셨습니다.

오직 믿음. 오직 소망. 오직 사랑. 오직 예수 그리스도. 이 고백이 분명해지도록 주님이 일하셨습니다.

 

주님의 시선이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양을 향해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와 가정, 교회, 다음세대, 나라와 열방이 살아날 것을 끊임없이 말씀해주시고 기도와 섬김으로 동참시켜주셔서 참 감사하다는 고백과 함께, “내 양을 먹이라”(21:17)는 말씀을 내년 약속의 말씀으로 붙들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포도나무의 가지 된 자로서 더욱 주님께 붙어 있기 원합니다. 저와 늘 동행하셔서 제게 한없는 사랑과 생명을 공급하시고 친히 열매를 맺으실 주님, 그 열매를 양들에게 먹이는 기쁨을 누리게 하실 주님만 기대합니다.

 

이 모든 것 주님이 하셨습니다.


  • 관리자 2019.01.01 02:45

    오직!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대장되신 주님만 바라보며 오직 말씀과 기도로 나아가니 두려울 것 전혀 없습니다!

  • 양민호 2019.01.01 16:08

    현지자매님을 기도하는 자로 세우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제는 현지자매님을 통해 또 다른 기도자들이 세워지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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